전체 글16 초질량블랙홀과종말 초대질량 블랙홀의 경우 항성 질량 블랙홀과는 생성 작용이 다를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주의 나이가 얼마 되지 않았을 때[16]도 태양 질량의 백억 배에 달하는 퀘이사들이 발견된다는 점에 있다. 통상적인 항성 질량 블랙홀의 성장 속도로는 이러한 블랙홀들이 형성될 수 없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다양한 이론들이 제시되었다. 별의 죽음으로 탄생하는 일반적은 항성 질량 블랙홀은 아무리 커 봐야 태양 질량의 100배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블랙홀이 태어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는 최초의 별이 탄생했을 우주 나이 1억 년 정도이다. 그러면 우주의 나이가 10억 년이 될 때까지 약 9억 년 동안 한계치를 유지하며 성장해도 우리가 관측하는 태양 질량 100억 배에 도달하지 못한다. 여러 가지 무.. 2022. 6. 23. 블랙홀이란 항성은 막대한 질량을 가지고 있는 천체이기 때문에 늘 중력에 의해 천문학적인 압력으로 쥐어짜여지고 있다. 이 거대한 힘을 통해 항성은 내부에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며, 이때 핵융합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가 중력에 저항해 반대로 항성을 팽창시키기 때문에 항성은 중력의 쥐어짜이는 힘에 의해 붕괴되지 않는다. 항성은 일생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수소를 핵융합 반응의 주 연료로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 산물인 헬륨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헬륨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한 온도와 압력은 수소보다 훨씬 더 높기 때문에 항성은 당장 소모가 불가능한 이 헬륨을 중심부에 쌓아두게 된다. 핵융합에 참여하지 않는 헬륨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항성은 수축하여 더 큰 압력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항성의 중심이 아닌 곳에서도 .. 2022. 6. 23. 천문학의진실과오해3 태양은 평균적인(또는 작은) 항성이다. 대부분의 항성은 태양보다 작고 어두운 K형 또는 M형 항성이며, 전체 항성에서 태양과 같은 항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 정도에 불과하다. 초신성 폭발 또는 중성자별 충돌에서는 우라늄 내지는 플루토늄까지만 생성된다. 초신성 폭발에 의해 일어나는 고속 중성자 포획 핵 합성 과정에서는 퀴륨, 캘리포늄 등 이들보다 무거운 원소도 합성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10번 원소(다름슈타튬)까지 생성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소들은 지구 나이(약 45억 년)에 비해 짧은 반감기를 가지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진 지 오래거나 극미량만 남은 상태이다. 정밀 분석 장비를 사용하면 천연 플루토늄 동위원소(Pu-244)는 물론이고 절멸 핵종이 된 퀴륨의 붕괴 흔적도 검.. 2022. 6. 22. 천문학의진실과 오해2 은하에 존재하는 별들은 은하 중심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의 중력에 잡혀 공전하는 것이다. 은하를 구성하는 별들은 은하 자체의 질량에 의해 공전하는 것이다. 이 질량의 대부분은 별과 가스, 암흑물질이 차지하고 있으며 은하 중심 블랙홀이 기여하는 비중은 의미 없을 정도로 작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의 질량이 커봐야 태양의 수십~수백억 배 정도인데, 일반적인 은하의 질량은 암흑물질을 포함하여 최소 수천억 배에 달한다. 따라서 은하가 형태를 유지하는 것과 은하 중심 블랙홀의 존재와는 관련이 없다. 모든 은하는 우리은하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운동하고 있다. 허블 법칙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문장으로서, 여기에는 두 가지 틀린 점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 '모든 은하'가 우리은하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까.. 2022. 6. 22. 이전 1 2 3 4 다음